나는 이제껏 편집자로서 두 가지 저술 및 편집 지침을 경험했다. 하나는 안그라픽스에서, 다른 하나는 워크룸에서. 그 경험을 바탕으로 조금 더 간소한 나만의 지침을 마련했다. 물론 이곳에도 적용된다.
- 국립국어원에서 정한 한글 맞춤법과 외래어 표기법을 준수한다. 단, 외래어나 외국어 가운데 이미 널리 사용되는 표기가 있는 경우 그를 따른다.
- 일본식 표현으로 폄하받는 한국어를 사랑한다.
- 책, 전시 등을 본문과 구분할 때. 마침표와 따옴표를 제외한 문장부호는 겹낫표(『』)와 홑낫표(「」)만 사용한다. 워크룸에서 배운 방식이다.
- 보조용언은 붙여쓰기한다.
- 2015년부터 운영해온 내 웹사이트
- 원어는 보조 정보로 간주한다. 겹낫표 또는 홑낫표와 함께 사용할 경우 다음과 같이 표기한다. 워크룸에서 배운 방식이다. 스펙터 프레스에서 처음 시도한 것으로 알고 있다. 정보를 다루는 가장 간편한 방식이다.
- 『새로운 질서』(New Order, 미디어버스, 2019)
- 외국어나 외래어 가운데 관련 문서를 만들기 전까지는 필요한 경우 원어를 병기한다.
- 외국어나 외래어 가운데 필요한 경우 원어를 처음에 써준다.
- 나머지는 이성과 상식, 그리고 느낌을 따른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