… 조주희 내 아내, 즉 가장 좋은 친구이자 선생. 첫사랑. 지금의 나를 나답게 만든 수많은 사람 가운데 맨 앞에 자리한 사람. 내 취향 가운데 특히 우아함에 관한 것은 모두 그에게서 비롯했다. 그는 내가 태어난 지 295일 만인 1985년 12월 29일 태어났다.